[뷔진] K를 위하여 (完)

응답기간 : 20.11.17 - 20.11.30

외전 썰 편지 이벤트 내용과 동일

* 지난 K를 위하여 외전 썰 편지 이벤트 내용이었던 주제 1, 2, 3 을 엮어낸 외전 편입니다. 본편 분위기와는 사뭇 달리 가볍고 귀여운 내용입니다:) 구매 전 참고해 주세요. * 이벤트를 통해 외전 썰을 메시지로 전달받으셨던 분들께서는 그와 같은 내용이니, 구매하시지 않도록 주의해 주세요:) [외전 1] 위치 추적기 목걸이 때문에 다투게 된 킹태형과 ...

+) 차기작 안내 및 일부 회차 유료 전환 공지

독자님들이 보내주신 질문에 답해드립니다!읽어 보면 나름 재미있는 Q&A 모음 댓글과 메시지, 그리고 페잉, 큐캣으로 정말 다양하게 보내주신 독자분들의 질문을 토대로 작성한 Q&A 입니다. 나중에 심심하실 때 읽어보시면 K를 위하여 세계관 관련하여 방대한 TMI적 내용들과 저에 대한(? 것들을 많이 아실 수 있어요! 관심 없으시면 이대로 뒤로 ...

40,000 자에 달하는 엄청난 분량의 잡다구리 후기.

K를 위하여를 마치며_완결 후기 먼저 장장 서른한 편의 기나긴 분량을 소화해 주신 독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저라도 이 정도 분량이면 중간에 때리 칠(? 것 같은데 끝까지 붙들고 놓지 않아주신 분들께 정말이지 너무나도 감사드립니다. 덕분에 제가 31편까지 멱살 잡고 끌고 올 수 있었어요(울먹 덕분입니다. 사랑합니다(급고백 비록 제목은 ‘K...

진른 Ⅰ 조직물/느와르물 Ⅰ 뷔진정

* BGM과 함께 읽어주시길 바랍니다. “제가 진이 대신 캐슬로 가면 안 되는 거예요?! 네? 아버지..!” “너무 위험해, 남준아.” “진이는요? 진이도 위험하잖아요!” “이건 다 그 애를 위한 거야. 그 애도 원했고. 지 부모의 원수를 갚을 수 있게 됐으니까.” 그 애가 원했던 건 복수가 아니에요, 아버지. 남준은 차마 덧붙일 수 없는 그 말을 목구멍 ...

진른 Ⅰ 조직물/느와르물 Ⅰ 뷔진정

* BGM과 함께 읽어주시길 바랍니다. “진아...! 내 말 들려?!” 인천항 물류 창고지로 가까이 다가갈수록 귓가에 꽂은 수신기 너머에서 지직거리는 잡음이 들려왔다.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남준은 그의 답신을 바랐지만, 애석하게도 들려오는 대답은 없었다. [“......치직... 킹....칙 ...었습니까.”] 무언가의 말소리가 미약했으나, 석진의 목...

진른 Ⅰ 조직물/느와르물 Ⅰ 뷔진정

* BGM과 함께 읽어주시길 바랍니다. “김남준 불러와. 지금 당장.” 정국의 혼란한 시선이 석진을 향했다. 전류 같은 것이 몸속에 일었다. 반면에 그는 지나치리만치 침착한 모습이었다. 지금까지 봐온 그와는 사뭇 다른 분위기에 마치 다른 사람이 눈앞에 있는 것처럼 낯설었다. 그의 표정에는 더 이상 그 어떤 스스럼도 불안함도 없었다. 최후의 출정을 앞두고 두...

진른 Ⅰ 조직물/느와르물 Ⅰ 뷔진정

* BGM과 함께 읽어주시길 바랍니다. 한 아이가 있었다. 그 아이는 공무원 부모를 둔 열두 살의 평범한 아이였다. 그 아이는 다른 아이들처럼 평범하게 학교를 다녔고, 방과 후에는 다른 아이들처럼 공놀이를 하거나 술래잡기를 하며 시간을 보냈다. 한여름이면 온몸이 햇볕에 그을려 까무스름해질 정도로 뛰놀곤 했고, 한겨울에는 소복이 쌓인 눈 위를 뒹굴며 새하얀 ...

진른 Ⅰ 조직물/느와르물 Ⅰ 뷔진정

* 시점 이동 있습니다. 전편 마지막 대사 직후의 이야기는 추후에 등장 예정입니다. ** BGM과 함께 읽어주시길 권장합니다. ‘제 모든 것은 당신의 것입니다. 킹.’ ‘킹의 나이트가 되겠습니다.’ 그랬던 네가, 어찌 나를 배반하였어. ‘제게 허락된 건 무엇일까요.’ ‘제게는 킹 뿐입니다.’ 네 눈동자 속에 깃들어 있던 나를 향한 너의 의미들. 애정이라 믿...

진른 Ⅰ 조직물/느와르물 Ⅰ 뷔진정

* 지난 25편 사담란에 나이트 관련 떡밥 회수 코멘터리가 추가되었습니다. 업데이트 되자마자 읽으셨던 분들은 못 보셨을 확률이 클 것 같아 공지 드립니다. 번거롭게 해드려 죄송합니닷ㅠ_ㅠ ** BGM과 함께 읽어주시길 권장합니다. “미카가 기어코 캐슬에서 나이트를 빼냈어. 그러나 우리가 계획해 온 최후의 종전지는 바뀌진 않을 거야.” [“갑자기 무슨 바람이...

진른 Ⅰ 조직물/느와르물 Ⅰ 뷔진정

* BGM과 함께 읽어주시길 권장합니다. “.....N은.” “이틀째 물 한 모금도 안 마십니다.” “죽겠다고 시위라도 하는 거야, 뭐야.” 분노인지, 걱정인지 알 수 없는 감정으로 뒤섞인 태형의 어려운 표정을 살피며 지민은 소리 없이 작은 숨을 내쉬었다. 캐슬을 중심으로 모든 상황이 급작스럽게 흘러가고 있었다. 마치 빠르게 타들어 가는 도화선 끝에 다다른...

진른 Ⅰ 조직물/느와르물 Ⅰ 뷔진정

* BGM과 함께 읽어주시길 권장합니다. 움켜쥔 그의 어깨가 파들파들 떨렸다. 꽉 다문 입술이 터질 것처럼 윗니에 짓이겨졌다. 윤이 나는 매끄러운 피부는 이미 하얗게 질려 있었고, 하염없이 물길이 났던 얼굴은 어느새 말라붙어 퍼석했다. 얼룩진 과거를 받아들이기 위한 무수히 많은 노력과 사념을 처절하게 담아낸 침묵의 시간이 흐른다. 석진은 아무런 말이 없었다...